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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돼지국밥 성지 정복! 🐷✨ 엄용백돼지국밥May breeze 2025. 10. 10. 22:18
"세상에, 여기 국밥 진짜 미쳤다!"

솔직히 부산에 돼지국밥 맛집이 한두 군데도 아니고, 어디가 진짜인지 헷갈릴 때 많잖아요? 늘 맛있다고 소문난 곳들을 찾아다니지만, 가끔은 '이게 최선인가?' 싶을 때도 있고요. 그런 와중에 드디어 제 인생 돼지국밥을 만나고 왔어요! 바로 부산 수영에 위치한 ‘엄용백 돼지국밥’ 본점인데요,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, 여기 정말 국밥계의 명문대 느낌이랄까요? 💯

제 지인 중에는 아침 9시에도 국밥에 밥 말아 먹는 친구가 있을 정도로 국밥을 사랑하는데, 제가 여기 추천해주니 정말 신나하더라고요!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맑은 엄용백 돼지국밥과 진한 엄용백 돼지국밥 중에 고민하다가, 결국 두 가지 맛을 다 경험해보기 위해 각각 주문했죠. 😋

✨ 맑은 엄용백 돼지국밥: 살코기를 삶아낸 맑은 육수에 생강, 대파, 흑후추로 향을 더한 국물은 정말 깔끔 그 자체였어요. 마치 닭곰탕처럼 맑고 담백하면서도 돼지 육수의 깊은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져서, 돼지 누린내에 민감한 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! 💖 안에 들어있는 토시살, 항정살, 가브리살, 뒷다리살, 오소리감투 같은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도 어쩜 그렇게 부드럽고 촉촉한지, 하나하나 맛이 살아있더라고요. 특히 처음 맛보는 오소리감투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해서 완전 제 취향 저격! 😍

✨ 진한 엄용백 돼지국밥: 사골뼈, 목뼈, 등뼈, 돈족을 오랜 시간 푹 우려낸 뽀얀 육수는 마치 진한 보양식 삼계탕이나 묵직한 돈코츠 라멘 육수를 연상시킬 정도로 깊고 구수했어요. 생강, 마늘, 당귀를 넣어 풍미를 더했다는데, 이 한방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느낌! 💪 뽈항정살, 토시살, 오소리감투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.

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바로 항정수육과 간장국수 세트! 👍 항정살 특유의 야들야들함과 기름진 맛을 토치로 살짝 그을려 불향을 입혀서 느끼함을 잡아줬는데,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. 🤩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간장 양념에 쫄깃한 면발, 거기에 톡톡 씹히는 통깨까지! 이건 진짜 국수 전문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맛이었어요. 💖

더불어 이곳의 겉절이 김치는 정말 꼭 맛봐야 해요! 🥬 매일 오전/오후에 직접 담그고 무쳐낸다는 김치는 아삭하고 신선함은 기본, 양념도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돌아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. 밥 추가해서 김치랑 같이 먹었을 정도! 🍚 부추무침도 국밥이랑 찰떡궁합이라 잊지 못할 맛이었답니다.

가게 분위기도 정말 매력적이었어요. 🏠 일반적인 국밥집과는 다르게 옛날 한옥 느낌의 고즈넉한 인테리어에, 마당에는 시원한 평상 좌석까지! 날씨 좋은 날 평상에 앉아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정말 신선놀음 하는 기분일 것 같아요. 🍶 20대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다더니, 역시 감성까지 놓치지 않은 곳이더라고요. 😊

평일 15:00-17:00 브레이크 타임만 빼면 언제든 방문하기 좋지만, 6시쯤부터는 웨이팅이 시작되니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더욱 여유롭게 맛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! 😉 부산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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